| 설명 |
할로겐 화합물은 냉매, 발포제, 충진제, 세정제로 주로 쓰이는 CFCs, 소화기에 쓰이는 Halon (CBrF₃, CBrCClF₂, C₂Br₂F₄), 솔벤트와 드라이클리닝에 주로 사용되는 CH₂Cl₂, C₂Cl₄, C₂HCl₃등이 있으며 그 외에 자연적으로 주로 발생하는 CH₃Cl, CHCl₃, CH₃Br, CH₃I등을 포함한다. CH₃Cl 은 할로겐 화합물 중 농도가 가장 높으며 해양이 중요한 발생원으로 알려져 있고 육상에서도 일부 미생물의 활동이나 인위적인 생산에 의해 배출되기도 한다. CH₃Cl 다음으로 대기 중에서 농도가 높은 할로겐 화합물이 CCl₂F₂ (CFC-12)와 CCl₃F(CFC-11) 이다. 이들은 모두 인위적 화합물로 주로 냉매, 발포제, 충진제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들 화합물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화학적으로 매우 안정하고, 연소성이 전혀 없으며, 독성이 없기 때문이다. 화학적인 안정성 때문에 대류권에서 이들 화합물이 제거되는 반응이 존재하지 않아서 결국 계속적인 배출에 따라 농도가 꾸준히 증가하게 되었다. 대류권에서 서서히 성층권으로 이동되는 이들 화합물은 성층권에서 광분해 되는데 이것이 유일한 제거 기작이다. 특히 성층권에서 광분해될 때 성층권 오존을 파괴하는 촉매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들 물질을 규제하는 노력이 몬트리올 협약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농도의 증가가 현격히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