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어 |
적도 (Equator) |
| 설명 |
지구의 자전축에 대하여 직각으로 지구의 중심을 지나도록 자른 평면과 지표와의 교선. 위도의 기준이며, 위도 0°의 선에 해당한다. 지리적으로는 위도 0°의 선이 지나는 지역을 말하기도 한다. 지구의 적도반지름은 6378.4 km로, 남북극 방향의 극반지름보다 약 22 km 길다. 적도를 따라서 잰 지구의 둘레는 4만 76.6 km, 적도상의 1°의 길이는 경도 방향으로 111.3 km, 위도 방향으로는 110.6 km이다. 적도면은 지구의 공전궤도에 대하여 23° 27'이 기울어 있다. 적도지역은 태양의 직사광선을 받는 일이 많고, 그 때문에 상승기류가 생기고, 적도무풍대 또는 적도저기압대를 형성한다. 이로 인하여 지구상에는 고온다습한 열대우림기후가 생긴다. 구면천문학에서는 지구의 적도면을 천구에까지 연장했을 때 생기는 가상의 원을 천구의 적도라고 한다. 지구의 자전에 따른 세차 및 장동에 의하여 천구의 적도는 해마다 조금씩 변하지만, 비교적 짧은 장동에 의한 변동의 평균값을 들어 천구의 평균적도라고 한다. 수학적으로는 구면좌표에서 동경 r, 북극에서의 각도인 위도 φ, 경도 θ를 사용해 적도를 나타내며, φ＝90°인 면을 적도(면)라 한다. |
용어 |
적도 기후 (Equatorial climate) |
| 설명 |
열대기후의 일종으로, 적도 부근에서 연중 고온다습한 기후를 말한다. |
용어 |
적도 무풍대 (Equatorial calms) |
| 설명 |
북동무역풍대와 남동무역풍대 사이에 낀 열적도 부근의 지대. 바람이 약한 곳이다. 무역풍으로 유입되는 열대기단은 적도 부근에서 불안정한 적도기단으로 변하므로 광범한 상승기류역이 형성된다. 수평기류보다 상승기류가 활발한 지역이기 때문에 수평방향의 기압경도력이 작아서 바람이 약하지만 많은 구름이 생기므로 호우나 뇌우 또는 스콜 (squall) 현상이 자주 나타난다. 열적도의 이동에 따라 그 영역이 남북으로 주기적으로 이동한다. 태평양에서는 3월에 남하하여 북위 3~5 ° 사이에 위치하고, 9월에 북상하여 북위 7~10 ° 사이에 위치한다. 적도무풍대의 이동폭은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대서양을 예로 들면 그 폭이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위도상으로 10∼11 °로 커지고, 겨울에는 2∼3 °로 작아진다. |
용어 |
적도 저기압 (Equatorial depression) |
| 설명 |
여기서는 양반구의 아열대고기압으로부터 바람이 불어들어와 바람의 수렴대가 형성된다. 지상에서 수렴되는 기류는 상승기류를 유발하므로 많은 구름이 생겨 비를 많이 내리게 하지만 바람이 약하기 때문에 적도무풍대라고도 한다. 적도저기압대의 위치는 계절에 따라 남북으로 움직이는 태양고도의 변화보다 1∼2개월 늦게 움직인다. 그러나 여름철 북반구에서는 그 위치가 불명확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