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명 |
풍향을 측정하는 기계. 풍향이란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을 말한다. 기상관측기로는 가장 간단한 것으로, 보통 쓰이는 풍향계의 감지부는 수직으로 지탱된 회전축에 20°로 벌려진 2장의 날개와 그 반대쪽에 평형을 유지하기 위한 추를 매단 것이다. 이 회전축의 회전각은 전달장치를 통해 먼쪽으로 전달되는 풍향을 지시 또는 자동적으로 기록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 2장의 날개의 감지부는 풍향의 변화에 민감할 것으로 생각하였지만, 이것은 2장의 날개 사이에 생기는 공기의 소용돌이 때문에 방향이 불안정해지는 것임을 알게 되어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예전에는 풍향계와 풍속계는 각각 독립된 기계로 만들어졌지만, 최근에는 이 2개를 조합시킨 풍향풍속계를 사용하고 있다. 가장 널리 쓰이는 것은 풍차형 풍향풍속계이다. 이것은 비행기의 동체와 수직꼬리날개를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의 앞 끝에 프로펠러와 비슷한 풍차를 부착하고, 이 동체를 수직축의 주위에서 자유로이 회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풍향계의 감지부인 수직꼬리날개는 비행기의 날개형을 사용하고 있어서 풍향의 변화에 잘 따르며 안정적이다. 풍향의 변화는 싱크로 장치에 의해 먼 곳에서 전달되어 풍향을 지시 또는 자동기록하도록 되어 있다. 풍속계의 감지부인 풍차의 회전수는 바람의 흔들림에 의해 거의 영향을 받지 않고, 풍속에 비례한다. 풍차의 회전축에 설치된 발전기의 기전력을 전압계로 유도하고, 순간 풍속을 지시 또는 기록하도록 되어 있다. 일정한 회전수마다 닫히는 접점을 부착하고 그 횟수로 평균 속도를 구하는 것이다. |
| 설명 |
탄화수소인 플루오르치환체에 대한 미국 뒤퐁사의 상품명. 대개의 경우 플루오르 이외에도 염소나 할로겐을 함유하며, 할로카본 (halocarbon)으로 총칭되는 화합물에 속한다. 사염화탄소•클로로포름•테트라클로로에틸렌 등 탄화수소의 클로로치환체에 촉매를 사용하여 플루오르수소 (경우에 따라서는 플루오르수소와 염소)를 작용시키는 방법 등으로 만들어진다. 프레온은 무색무취의 기체 또는 액체로서, 화학적•열적으로 안정되고 부식성•독성이 낮으며 인화성이 없다. 화장품용 에어로졸제, 냉방•냉장•냉동용 냉매, 고급 용제, 세정제, 진화제, 우레탄•폴리스티렌폼 등의 발포제 플루오르수지원료로 사용된다. 사용 후, 대기 속에 방출된 이들 할로카본류는, 안정하기 때문에 그대로 대류권에 축적되어 있으나, 결국에는 성층권으로 흘러 들어가 태양자외선에 의해 분해되어 생기는 염소원자가 오존층을 파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