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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기환경학회 학술위원장 이강웅 2020년 한국대기환경학회 제63회 정기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정기학술대회에서는 ‘Atmospheric Environments in Pre- and Post- Pandemic Eras’ 이라는 주제로 구두발표 133편, 포스터발표 196편 등 총 329편의 우수한 논문이 발표되었다. 특히, Plenary Session의 경우 “Post-COVID 19 and Air Pollution”의 주제로 7명의 국내외 저명한 연사를 온라인으로 초청하여 진행하였는데, 전 세계적으로 막대한 인적피해 및 사회경제적 침체기를 유발한 코로나19 대유행이 가져올, 향후 인류의 생존과 관련하여 대기환경의 변화, 그리고 대응방안에 관한 최신의 연구동향과 대기환경 전문인력의 역할에 관한 동질의식 고취가 이루어졌다는 점은 주목할 만 하였습니다. 행사 첫날에는 최근의 코로나19 대유행에 가져올 향후 대기환경분야에서의 불안한 미래를 진단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지식교류의 일환으로 전 세계 각국의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연구결과들이 소개되어 우리 학회에 참여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학생회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행사 둘째 날에는 (사)한국대기환경학회의 7개 전문 학술분과 기준의 세션구성이 이루어졌던 예년과 달리, 전문주제별 지식교류의 질적 향상을 위해 세션주제를 미리 신청 받아 10여개 주제의 전문세션을 개설하여 논의의 집중화와 다양화를 모색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사태로 개최가 미루어졌던 공동학술심포지움과 학생콜로키움 행사도 동시에 진행되어 예년에 비해 더욱 활발한 논의들이 집중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코로나19 감염확산에 대한 정부의 대응지침에 근간한 행동수칙차원에서의 동참을 위해, 올해는 많은 회원들의 집합에 따른 감염확산 예방목적으로 현장 간친회가 생략되어, 우리 학회의 연중 최대행사인 정기학술대회에서의 회원간 친목도모와 같은 순기능이 약화될 것으로 우려하였으나, 행사 둘째 날, 오후 세션들이 끝난 이후에 진행된 경품추첨 행사에 약 250여명 이상의 회원들이 온라인으로 접속하여, 현장참석만으로 진행된 예년에 못지않은 우리 학회 회원들의 강한 결속력과 친화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